[서초구] 스마트 교육으로 더 ‘똑똑’하게

[서울 톡톡]‘서초형 스마트 교육’ 시범학교 추가 지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계획’ 부응
학력격차 해소-수업만족도 향상 기대

학교에서 AI 학습기기를 활용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 서초구 제공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형 스마트 교육’ 시범학교 12곳에 학교별 최대 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관내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 교육환경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초형 스마트 교육’은 2025년 시행 예정인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계획’에 발맞춘 구의 교육 지원 사업. 인공지능(AI) 기술로 학습을 진단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High Tech’와 데이터를 토대로 교사가 맞춤형 수업을 운영하는 ‘High Touch’를 결합한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심화된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수업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 3월 시범학교 12곳을 선정해 AI 학습콘텐츠 사용, 스마트 기기 대여 등을 위한 교육 경비 보조금을 지원했는데, 이번에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각 학교는 추진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기를 추가로 대여하거나 전자칠판 등을 도입해 스마트 교육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은 순차적으로 지역 내 53개 모든 학교로 확대될 예정.

전 구청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면서 학업성과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