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자교 시공사’ 금호건설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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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5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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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보행로 일부 구간과 난간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출동한 소방 구조 대원 등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3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023.4.5/뉴스1
5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보행로 일부 구간과 난간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출동한 소방 구조 대원 등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3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023.4.5/뉴스1
경기 성남시는 정자교 시공사인 금호건설을 상대로 보도교 붕괴 사고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소장에서 지난 4월 5일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시가 설치한 잭 서포트와 PC박스 비용, 보도교 철거 및 재가설에 따른 손해액 일부 등을 청구했다.

시는 “정자교 캔틸레버부 철근 정착 길이와 이음 방식, 캔틸레버부의 콘크리트 타설 등에서 시공상 하자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증거조사를 진행할 기일까지 기다리면 해당 증거에 대한 조사가 불가능하거나 곤란하게 될 사정이 있고, 정자교 붕괴 원인에 대한 법원의 신속한 감정을 위해 필요하다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했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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