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피하려”…텔레그램·가상자산 이용해 마약 판매한 3명 검거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13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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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13일 텔레그램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5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를 유통·판매한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CCTV에 촬영된 판매책 중 1명이 마약을 ‘좌표’에 숨기는 장면. (대구경찰청 제공)/뉴스1
대구 성서경찰서는 13일 텔레그램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5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를 유통·판매한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CCTV에 촬영된 판매책 중 1명이 마약을 ‘좌표’에 숨기는 장면. (대구경찰청 제공)/뉴스1
대구 성서경찰서는 13일 텔레그램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5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를 유통·판매한 혐의로 A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텔레그램을 이용해 불특정 매수자들에게 이른바 ‘좌표’를 찍어 필로폰을 판매했으며, 거래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가상자산을 이용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500여회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5g과 합성 대마 추출액 5㎖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 등이 마약류를 전국에 유통한 정황을 잡고 구매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마약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있다”며 “다크웹, SNS, 가상자산 등을 통한 마약류 유통사범에 대한 단속을 상시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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