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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말다툼하다가”…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들 ‘구속’
뉴스1
업데이트
2023-05-22 06:56
2023년 5월 22일 06시 56분
입력
2023-05-22 06:56
2023년 5월 22일 0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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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말다툼을 하다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들이 구속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쯤 주거지인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후 직접 112에 “어머니가 의식을 잃었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B씨는 이미 숨진 상태다.
경찰은 B씨의 몸에서 두부외상 등 타살 정황이 발견되자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부검에서 A씨의 사망 원인은 뇌 손상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를 밀치는 등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상태다.
제주지방법원은 A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전날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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