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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대표, 미신고영업 등 혐의로 송치
뉴스1
업데이트
2023-04-20 09:25
2023년 4월 20일 09시 25분
입력
2023-04-20 09:25
2023년 4월 20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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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밀 경찰서’ 운영 의혹을 받는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해군 씨가 29일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앞에서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12.29/뉴스1
중국 정부의 ‘비밀경찰서’ 거점이란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송파구 중식당 ‘동방명주’ 소유주 왕하이쥔씨(왕해군·45)가 검찰에 송치됐다.
20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미신고 영업) 혐의와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왕씨와 대표 A씨를 지난달 24일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2021년 12월 영업신고 기한이 만료됐지만 영업을 계속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중국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문제가 된 전광판을 이용해 반박 의견을 낸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동방명주 측은 전광판에 ‘부패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다’, ‘친미세력 VS친중세력’ 등의 문구를 내보냈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르면 네온류 또는 전광류를 이용한 디지털광고물과 옥상간판을 설치하려면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송파구청은 지난 2월 초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식당 외벽에 대형 전광판과 옥상 간판을 설치한 혐의로 왕씨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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