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번주에는 월요일인 3일까지 5월 중하순같이 낮 최고기온 26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화요일인 4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5일까지 내리겠고, 금요일인 7일쯤 기온이 다시 올라가면서 따뜻해지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7~27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2~8도, 최고 14~18도)보다 4~9도 가량 기온이 높겠고 중부 내륙과 전라권 내륙은 낮 기온이 대체로 25도 안팎까지 올라가 5월 중순처럼 따뜻하겠다. 밤과 낮의 일교차가 20도 이상 벌어지면서 해 진 뒤에는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
월요일인 3일은 곳에 따라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4~11도, 낮 기온은 18~2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이때까지는 전국에 걸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겠다.
화요일인 4일부터는 전국이 흐려지겠고, 오전에 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수요일인 5일까지 지속되겠다. 목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 시기 기온은 아침 7~14도, 낮 14~22도로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겠다.
금요일인 7일에는 다시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맑아지겠다. 기온은 아침 2~11도, 낮 13~21도로 평년과 비해지겠다.
5일 비가 그친 뒤 7일부터 주말까지는 비 소식이 없다. 이때문에 강수로 잠시 해제됐던 건조 특보가 곳에 따라 다시 발효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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