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혼자 사는 여성 집 침입해 귀금속 훔친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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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1일 14시 31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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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여성 혼자 자는 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밤 피해자인 30대 여성 B씨가 혼자 살고 있는 제주시의 한 주택 2층에 침입해 B씨가 잠을 자고 있는 사이 방 안에 있던 순금 귀걸이 3쌍과 손목시계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7일 A씨의 임시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한 뒤 지난 19일 구속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집에 침입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귀금속을 훔친 혐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 밖에도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문이 열려 있는 차량에서 현금 3만원과 휴대전화, 체크카드 등을 훔친 뒤 훔친 체크카드로 41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매입한 20대 남성 C씨도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부재 시에는 반드시 출입문을 잠그고, 차량을 주차할 때도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그고 차량 안에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며 “강·절도 범죄에 대해서는 발생 초기부터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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