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 국악의 밤’ 공연 30주년…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 알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서 개최

올해로 공연 30주년을 맞은 ‘새얼 국악의 밤’이 16일 오후 7시 반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새얼문화재단은 1993년 6월 옛 인천시민회관에서 첫 공연을 연 뒤로 30년 동안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표적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용탁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아,홉 국악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해금 연주자 안수련이 첫 무대에 올라 작곡가 한돌이 만든 ‘Because of, 홀로아리랑’을 들려준다. 아,홉 국악오케스트라가 ‘아리랑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어 ‘중앙가야스트라’가 ‘시간 여행’을 주제로 가야금 협주곡과 아리랑을 하나로 묶어 연주하는 앙상블을 선보인다. 토끼 해를 맞아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하나인 ‘수궁가’를 익살스러운 연기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유태평양 국립창극단 단원이 국악가요 ‘장타령’과 ‘상주아리랑과 애국가’를 부른다. 공연의 마지막은 합창 교향곡인 ‘아리랑, 끝나지 않은 노래―함께 부르는 노래’가 장식한다.

1975년 인천에서 설립된 새얼문화재단은 1만3000명이 넘는 후원회원이 매달 내는 회비와 재단기금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출판,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1986년부터 인천지역 조찬포럼의 효시 격인 ‘새얼아침대화’를 매달 열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새얼 국악의 밤#인천문화예술회관#아리랑#국립국악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