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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년만에 돌아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4만여명 찾았다…올해 운영 마감
뉴스1
업데이트
2023-02-13 11:25
2023년 2월 13일 11시 25분
입력
2023-02-13 11:25
2023년 2월 13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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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큰 사랑을 받았던 서울의 대표 겨울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2일 2022~2023 시즌 운영을 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2004년 첫 개장 후 19년째 1000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운영 중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2022~2023 시즌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54일간 운영됐으며 14만여명이 이용했다.
이번 시즌 이용객은 총 13만9641명(일 평균 2586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직전 2019~2020 시즌보다 17%(2만594명)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전 시즌 대비 2392명 늘어난 1만6444명의 외국인이 방문했다.
이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장 내부가 한 눈에 보이는 개방감 있는 구조에 시민 안전을 위해 개방형 데크로 설치됐다. 또 어린이링크 크기를 확대해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도 조성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설 명절 등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한파에도 불구하고 스케이트장을 방문한 가족과 친구, 연인 모두가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22~2023 시즌 동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으로 총 10일간 60회차 운영이 중단됐으나 운영 중단 사유 발생 즉시 누리집(홈페이지) 공지, 오프라인 배너 설치, 환불 등으로 시민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3년 만에 돌아온 겨울철 대표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방문해준 모든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다음 시즌에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는 서울시민 및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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