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20대 女와 아이 2명 탄 차 전도되자 경찰, 시민이 구조
뉴시스
업데이트
2023-01-21 16:43
2023년 1월 21일 16시 43분
입력
2023-01-21 15:49
2023년 1월 21일 15시 4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인천 한 도로에서 전봇대를 들이받은 차량이 전도되자 주위를 지나던 경찰관과 시민들이 탑승자들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8일 오후 8시께 인천 계양구 효성동 한 왕복 4차로 도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몰던 경차가 전봇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전도됐다.
사고가 나자마자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은 신속히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야간근무를 위해 출근 중이던 계양경찰서 효성지구대 소속 최주영(29) 순경 등 시민 10여명이 사고 차량 주변으로 모였다.
최 순경은 자신이 경찰관임을 알린 뒤 조심스레 차량을 밟고 올라서서 내부 탑승자를 확인했다.
당시 차 안에서 운전자는 “살려달라”며 소리 지르고, 함께 동승한 5살 안팎 어린이 2명은 울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 순경은 “구조를 위해 차량 유리창을 깨면 오히려 내부 사람들이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순경과 시민들은 힘을 합쳐 전도된 차량을 일으켜 세웠다.
이어 안에 있던 어린아이들을 구조한 뒤 운전자도 대피시켰다.
이후에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사고 현장을 떠나지 못하던 시민들은 운전자를 안아주거나 아이들의 상태를 살폈다.
최 순경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탑승자들의 인적사항을 미리 파악해 구급대에 지체 없이 이들을 인계하기도 했다.
구조된 운전자와 아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영 순경은 “출근 중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한 뒤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직결된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나 특수부대 출신이야”…만취운전 사고 후 경찰에 저항하다 체포
주식 실패 40대男, 장애 아들 살해뒤 투신해 숨져
“영원히 머물건가”…자율주행 택시 3대 대치에 막힌 골목길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