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훈련 중 이등병 사망…한 총리 “원인 철저히 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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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13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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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30/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30/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혹한기 훈련 중이던 이등병이 숨진 일과 관련해 13일 안타까움을 표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벌어진 사안인 만큼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강원도 태백강원 태백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예하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던 20대 이등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이등병은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해당 이등병의 동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군 관계자는 “당시 태백지역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다”며 “부대 차원에서 방한대책도 강구됐다”고 했다.

군 당국과 경찰은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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