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주차장서 차 훔쳐 몰고 금품도 턴 중학생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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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를 훔쳐 타고 다닌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절도 혐의로 A군(15) 등 중학생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군 등 2명은 지난 2일 오전 2시쯤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차를 훔쳐 18시간 동안 운전면허없이 몬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드미러가 열려 있고 차량 안에 스마트키가 있는 차를 골라 몰고 다니다 제자리에 주차해 놓는 식이었다.

이 뿐 아니라 이들은 지난달 26일에도 제주공항 주차장에 문이 열린 채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가방과 옷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