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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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검진 대상자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만 65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결핵 전파를 막기 위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경로식당 운영시설을 방문해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참여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경로식당을 운영하는 곳 중 △아현노인복지센터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 △우리마포복지관 △아현실버복지관 등을 찾아 검진을 완료했다.

이후 △염리종합사회복지관(16일) 해돋는마을 신생명나무교회 경로식당(23일) 등을 찾아 추가 검진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만 65세 이상 구민은 결핵 증상이 약하거나 뚜렷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건강복지 사업을 통해 구민의 건강한 노후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