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수요일 아침 5~10도↓ ‘쌀쌀’…강원산지 첫눈 가능성도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4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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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는 5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고, 강원 산지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4일 “모레인 6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낮아져,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에서는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낮 기온도 내일은 중부지방,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하에 머무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해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청주 15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다.

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강원영동에는 오는 7일까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남권동부는 오늘 저녁까지, 충북북부와 북부동해안을 제외한 경북은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내일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해발고도 1500m 이상의 강원 높은 산지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동해안이 5~40㎜,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북부동해안을 제외한 경북이 5㎜,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가 1㎜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경남권동부는 오늘까지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은 모레까지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해상의 물결은 모레 오전까지 대부분 해상에, 앞바다는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 서해먼바다와 동해상은 최대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까지 제주도산지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모레까지 전남해안과 제주도산지, 섬 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강원산지에는 동풍으로 인한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대기상태가 청정해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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