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런던 공항서 접촉사고…“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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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29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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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의 대한항공 보잉 777 여객기. 2021.2.23. 뉴스1
지난해 2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의 대한항공 보잉 777 여객기. 2021.2.23. 뉴스1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와 다른 항공기 간 접촉 사고가 났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한국시간) 대한항공의 보잉777 여객기가 히스로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게이트로 진입하는 아이슬란드에어 FI454편 항공기와 부딪혔다.

대한항공 여객기의 왼쪽 날개가 아이슬란드 항공기 꼬리날개 뒷부분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에는 탑승객 198명과 승무원 17명 등 총 215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승객들은 인근 호텔로 이동한 상태이며 대한항공은 대체 항공기를 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으로 보낼 예정이다.

영국 공항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항공기는 조사 후 정비 조치될 예정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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