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인 월요일에는 6호 태풍 ‘트라세’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다만 5호 태풍 ‘송다(SONGDA)’와 트라세는 각각 이날 새벽과 낮까지 열대저압부로 약해진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와 트라세,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돼 강한 비가 내리고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 충북 북부,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남부·동부·산지)에는 2일까지 최대 10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외에 전국에는 10~60㎜의 비가 온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 충북 북부는 이날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0~4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5호 태풍 ‘송다’는 이날 오전 3시부터 열대저압부로 약화됐고, 6호 태풍 트라세는 이날 오전부터 낮 사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5.4도 △인천 25.0도 △춘천 25.1도 △강릉 25.4도 △대전 24.9도 △대구 28.8도 △전주 26.6도 △광주 25.7도 △부산 26.4도 △제주 28.1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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