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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물 고인다’ 민원 잇따라 …당국 “온도 차 결로”
뉴스1
업데이트
2022-07-08 10:55
2022년 7월 8일 10시 55분
입력
2022-07-08 10:54
2022년 7월 8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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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와 태안군을 잇는 보령해저터널. 총연장은 6.927km이며 평균 수심은 25m, 해수면 기준 최저 80m 구간을 지난다. /뉴스1
충남 보령과 태안을 바다 밑으로 잇는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에서 ‘물이 고인다’는 등의 민원이 관리 당국에 계속 접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1일 개통된 해저터널이 운영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8일 해저터널 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처음 제기된 결로(내외부 온도 차로 물이 발생하는 현상) 관련 민원은 7월 현재까지 최소 6건이 접수됐다.
민원 내용은 초기 ‘해저터널 내 배수로에 물이 고였다’에서 점차 ‘내부 도로 노면 등 곳곳에서 물이 보인다’로 접수되고 있다.
관리 당국은 이에 대해 해저터널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해저터널은 바다 밑으로 지나가는 구조인데, 터널 내부는 온도가 낮고 터널 외부는 온도가 높다”며 “외부에서 습기가 유입되면서 단순 결로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닷물 유입 등에 대해서는 “바닷물 유입은 없다. 구조적인 문제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환경적인 요인이 겹쳐 발생한 결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공사 측 연구원들이 결로 관련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해저터널은 안전상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나틈(NATM) 공법’이 적용된 이 해저터널은 길이 6927m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 국내에서는 기존 최장 해저터널인 인천북항터널(5460m)보다 약 1467m 더 길다. 2010년 12월부터 시작된 해저터널 공사에는 총 48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보령=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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