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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발견 10세 추정 아동 시신 “부패해 사인 파악 어려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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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13:43
2022년 7월 6일 13시 43분
입력
2022-07-06 13:41
2022년 7월 6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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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에서 발견된 10세 전후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의 사망원인이 부패로 인해 확인이 어렵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소견이 나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6일 “국과수로부터 부패정도가 심해 시신의 익사여부 등 사망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메모로 받았다”며 “다만 머리와 팔다리의 골절이 없고, 장기 손상도 없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 파악을 위해 아동실종 신고 내역과 대조해보고 있으나 현재까지 일치하는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
과학수사팀이 지문 채취와 복원도 시도하고 있지만 시신의 부패정도가 심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시신이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에서 지난달 말부터 비가 많이 내렸고, 시신이 발견된 지점이 만조와 간조 때 조류·해류 방향이 바뀌는 점 등을 감안해 관련 전문기관에 문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견 당시 입고 있던 반바지가 상당히 낡았던 상태였고, 상표나 라벨도 붙어있지 않았던 점도 고려해 섬유조각을 국과수에 의뢰한 상태다.
또 국내 의류 생산과 유통 여부 확인을 위해 한국의류산업협회에도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낮 12시께 김포시 한강하구에서 물에 떠 있는 10세 전후로 추정되는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어민이 최초로 시신을 발견해 인근의 해병대에 신고했고, 군이 감시장비로 확인해 경찰에 알렸다.
당시 반바지 하의만 입고 있던 상태였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북측 수해로 인한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신의 신원과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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