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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이근, 로건과 함께한 우크라 전투 현장 공개…로건 “그는 두려움이 없다”

입력 2022-07-05 15:26업데이트 2022-07-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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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 귀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전 대위 이근(38)이 동료 로건과 함께한 작전 수행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르핀에서 러시아군 제압하는 브라보 팀. 우리 아군의 퇴출(퇴각)을 엄호할 수 있을 만큼만 이 위치를 유지했다. 적 저격수와 30mm 기관포 공격을 받으면서. 좋은 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우측에서 2번 이근, 좌측에서 1번 로건”이라고 사진을 설명했다. 사진에는 이근과 로건 등 국제의용군이 한 건물의 옥상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근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러시아 군과 교전후 후퇴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목표 완료, 빠른 퇴출. 5개의 러시아 장갑차를 교전하다가 째는 모습. 로건 내 뒤에서 열심히 뛰네.”라며 영상을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로건과 함께 한 작전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해난구조대(SSU) 출신 정성훈이 “생사가 오가는 피 말리는 현장을 마실 다녀온 듯이 말씀하시는 이근 형님, 존경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아 가장 높은 ‘좋아요’를 받았다. 그는 이근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출국할 당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지지한 바 있다.

한편 이근과 로건은 같은 해군특수전전단 출신으로 웹 예능 ‘가짜사나이’ 시리즈에 교관으로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6일 우크라이나로 출국해 국제의용군에 합류했다. 로건은 3월16일 아버지 암 수술을 앞두고 먼저 귀국했으며, 이근은 지난 5월27일 귀국했다.

로건은 지난달 30일 유튜브에서 의용군 참전 당시를 묻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가장 위험했던 순간으로 “저격탄이 머리 위로 날아들 때와 탱크에 맞았을 때”를 언급했다.

또 그는 이근에 대해 “가장 존경하는 팀장”이라며 “SEAL이라 모든 작전이 가능하다. 영어, 한국어 다 원어민 수준으로 가능하다. 결정적으로 두려움이 없다. 저격탄이 머리 위로 날아올 때도 재미있다고 웃었다. 그냥 두려움이 없는 건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인데, 훈련된 사람이 그런 건 실력이고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로건과 이근은 여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에 정부 허가 없이 체류,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 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현재 여행금지 지역으로, 정부 허가 없이 체류할 경우 여권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또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거부 및 제한 등 행정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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