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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아들 연구원 스펙 확인할 길 없나…경북대 “관련 자료가 없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4-23 23:20
2022년 4월 23일 23시 20분
입력
2022-04-23 22:01
2022년 4월 23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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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22/뉴스1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이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사편입 입시 때 스펙을 부풀린 것 아닌가하는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당시 정 후보자 아들의 스펙(연구 과정)을 입증해 줄 만한 경북대학교가 22일 여당 의원에게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사실이 23일 확인됐다.
정 후보자 아들 정 모씨는 2015년 10~12월 경북대학교 U-헬스케어 융합네트워크 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연구진은 2016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에 관련 논문 3편을 실었는데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람은 6명뿐이었고 석·박사가 아닌 학부생은 정 후보자 아들이 유일했다.
정 후보자 아들은 이 경험을 2018학년도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에 지원할 때 ‘학생 연구원’으로서 경력난에 기재했다.
자기소개서에는 “놀랄만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제시했고 연구원으로 당당하게 참여해 두 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북대는 정 후보자 아들이 해당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경북대는 “정 후보자 아들이 연구원으로 임면된 자료를 찾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구센터의 정식 연구원은 박사 학위 소지자 등 2명 뿐으로 정 후보자 아들은 없었다.
특히 정 후보자 아들은 프로젝트가 끝날 무렵 3개월 동안만 참여했고 이 기간 연구 참여율은 30%로 참여 연구원 15명 평균인 50%에 미치지 못했다.
논문 저자에 포함됐는지에 대한 의혹도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경북대가 관련 자료도 없다고 밝혀 정 후보자 아들 관련 의혹은 더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정 후보자 아들은 해당 경력과 실적이 반영된 서류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출신 특별전형 합격자 6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후보자 측은 지난 16일 “연구센터가 용역을 맡긴 사업(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주책임자였던 교수 밑에서 연구를 보조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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