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7월까지 장난감 폐블록 수거 캠페인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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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 블록을 수거해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수거했어, 내 블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스틱 중에서도 재활용이 어렵고, 자연 분해가 되지 않는 장난감 블록을 예술 작품의 재료로 활용해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인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폐블록 수거 기간은 7월 1일까지다.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인천 내 57곳에 분리 배출하면 된다. 블록 장난감을 이곳에 분리 배출하면 kg당 100원의 지역화폐 ‘인천e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인천e음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들이 배출한 블록은 세계적인 브릭 아티스트 ‘진케이’의 손을 거쳐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진 뒤 10월경 전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임을 다한 자원이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 순환에 대한 주민 인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도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시#장난감 폐블록 수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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