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49만2000회분, 오후 국내 도착…4차 접종률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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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1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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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얀센 백신이 경기도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1.6.5/뉴스1
지난해 6월 얀센 백신이 경기도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1.6.5/뉴스1
방역 당국이 개별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49만2000회분이 21일 국내에 도착한다. 이는 올해 들어올 얀센 계약 물량 449만 회분 중 일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얀센 백신 물량은 이날 오후 3시25분 항공편(KE252)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권근용 접종관리팀장은 얀센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극히 소수지만 활용되고 있다”며 “미사용 물량은 공여 등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국내에 있는 백신은 모두 1854만회분이다. 화이자 백신(1201만5000회분)이 가장 많고 △모더나(399만8000회분) △노바백스(203만1000회분) △얀센(49만2000회분) 순이다.

다만 접종자가 급감하면서 개봉한 뒤 접종 못해 버려지는 백신 비율이 늘고 있다. SBS에 따르면 한 병을 열면 6명까지 맞을 수 있는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폐기율이 42%를 기록했다. 직전 2월(7%)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모더나 폐기율은 86.6%다.

방역 당국은 올 가을철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5차 접종’,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4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4차 접종률은 3.8%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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