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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당국 “코로나 확진 이력 있어도 3차 접종 권고 검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4-07 14:26
2022년 4월 7일 14시 26분
입력
2022-04-07 14:18
2022년 4월 7일 14시 18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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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백브리핑을 통해 “확진 이력이 있어도 3차접종을 권고할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2차 접종 후 확진된 사람은 별도로 3차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 미접종자가 확진됐을 경우에는 완치 후 2차 접종까지만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유행으로 국민의 30%가 감염력을 갖게 됐고, 올가을이나 겨울 또 다른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방역당국은 이를 대비한 추가접종 계획을 검토하게 됐다. 권 팀장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정리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4차 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는 18세 이상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원·입소자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권 팀장은 “고령층 4차 접종은 감염예방 효과보다는 중증화·사망 예방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3차 접종의 효과가 어느 정도 유의미하게 지속되는지, 4차 접종으로 어느 정도 유의미하게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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