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학생 25만553명 확진 3주째 감소…비중 12.5%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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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6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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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2022.4.6/뉴스1
6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2022.4.6/뉴스1
새 학기 개학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3주 연속 감소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학생 확진자도 완만한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1주일간 전국에서 학생 25만55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직전 1주일(3월22~28일) 37만160명이 확진된 것에 비해 12만1107명 줄었다.

주간 학생 신규 확진자가 3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3월 개학 첫 주(3월1~7일) 27만1772명이었던 학생 신규 확진자가 둘째 주(3월8~14일) 40만9148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3월 셋째 주(3월15~21일) 40만8943명으로 소폭 감소한 이후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1일 새 학기 시작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총 171만2076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체 신규 확진자 중 18세 이하 비율은 24.3%로 나타났다. 전체 신규확진자 중 18세 이하 비율은 3월 첫째 주 24.5% 이후 꾸준히 25%대를 유지하다가 4주 만에 24%대로 내려갔다. 전체 확진자 중 유·초·중·고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전주 15.4%에서 12.5%로 떨어졌다.

전면등교를 실시하는 학교는 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전면등교 수업 중인 유·초·중·고는 전체(2만329개교)의 95.2%인 1만9354개교로 집계됐다. 887개교(4.4%)는 원격수업을 병행했고, 20개교(0.1%)는 전면원격수업을 실시했다. 68개교(0.3%)는 재량휴업 등을 실시했다.

전면등교 수업을 실시 중인 학교는 3월14일 89.1%에서 3월21일 89.5%, 3월28일 92.0%, 4월4일 95.2%로 계속 늘고 있다. 전체 학생 중 등교수업을 받은 학생 비율도 같은 기간 83.7%에서 84.6%, 86.0%, 90.2%로 증가했다.

학교 교직원은 최근 1주일간 2만50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새 학기 이후 누적 14만6130명으로 집계됐다. 교직원 확진자는 3월 셋째 주 3만4636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3월 넷째 주(3월22~28일) 3만3332명으로 소폭 감소한 뒤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한 자가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13만7860명, 교직원은 1만621명으로 파악됐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학생의 87.2%, 교직원의 77.6%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월2일 이후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발견된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63만7000여명이다.

13~18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3.2%, 2차 80.3%이다. 고등학생인 16~18세의 1차 접종률은 90.2%, 2차 접종률은 88.2%인 반면 중학생인 13~15세는 1차 76.4%, 2차 72.8%로 더 낮았다. 13세의 2차 접종률(62.9%)은 60%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12세는 대상 학생의 3.7%가 1차 접종을 했고, 1.2%만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최근 1주일간(3월29일~4월4일) 대학생은 전국에서 1만5503명이 코로나19에 신규 감염됐다. 3월 이후 누적 확진자(15만678명)가 15만명을 넘었다. 대학 교직원은 2360명이 신규 확진돼 개강 이후 1만7438명이 감염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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