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재가동…“코로나 2년간 성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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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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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서울시가 1일 야경 명소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정상 가동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한강의 대표 분수 9개소를 모두 가동할 계획이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날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즐거운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강공원의 대표 명소인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를 1일부터 정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달빛무지개분수는 하루 5회 가동된다. 낮 12시, 오후 7시 30분, 오후 8시, 오후 8시 30분, 오후 9시에 20분간 물을 뿜는다. 성수기인 7~8월의 경우 오후 9시 30분 1회가 추가된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 1140m 구간을 따라 설치된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다.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총 380개의 노즐에서 분당 190여 톤의 한강 물을 끌어 올려 한강 아래로 내뿜는다.

다음달 1일부터는 한강의 대표 분수 9개소가 모두 가동될 예정이다. 다만, 신체 접촉이 이뤄질 우려가 있는 물놀이형 분수 시설인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 난지 물놀이장 분수는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운영되지 않는다.

가동 시간은 각 분수마다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분수를 정상 운영하지 못했던 2년간 한강공원 주요 분수의 성능을 개선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넘어 감동까지 선사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의 분수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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