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언제 벗나…중대본 “최후에 검토할 사안” 강조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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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2022.3.30/뉴스1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2022.3.30/뉴스1
정부가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을 제외한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그렇다면 마스크 착용 규정은 언제쯤 완화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방역 당국은 “최후까지 존속시켜놓고 이후에 검토할 사안”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마스크는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수칙이자, 방어수단”이라며 “마스크에 대해서는 유보하고 (우선) 민생 어려움이나 국민 자유를 침해하는 핵심 규제를 해제하는 데 논의가 집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반장 설명에 따르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크게 3가지 규제로 남아있다. 각각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 제한, 300인 이상의 대규모 행사나 집회 제한이다. 또한 보조적으로 마스크 등 기본 생활수칙이 함께 존속돼 있어, 총 4가지의 규제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손 반장은 “마스크는 가장 최종적으로 (착용 완화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2주 뒤 상황에 대해 상황 자체를 보면서 얼마나 위중증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가 평가하면서 거리두기 체계의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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