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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외제차 훔쳐 도심 질주 ‘간큰 10대들’ 일주일만에 들통
뉴스1
입력
2022-03-18 11:13
2022년 3월 18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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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화면 갈무리) © 뉴스1
밤마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고급 외제차를 훔쳐 탄 뒤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같은 자리에 주차해놓고 있던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7일 MBC 보도에 따르면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10시쯤 충북 청주시 가경동의 한 아파트 지하에 주차된 차를 훔쳐 몰래 운전한 A(17)군 등 3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A군과 친구들이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에서 보조키를 발견하면서 범행이 시작됐다.
이들은 훔친 보조키를 들고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눌러보다 문이 열리는 수입차를 발견했다. 이 보조키는 피해 차주가 자신이 소유한 또 다른 차량에 놓아둔 것이었다.
A군 등은 운전자의 귀가 시간을 확인하고 난 뒤, 운전자가 집으로 들어간 직후 차를 끌고 나와 가경동 일대를 운전했다.
이 같은 범행은 일주일간 일어났으며 12시간 넘게 차를 모는 날도 있었다.
이들은 또 주차 위치가 바뀌면 주인이 알아챌 것을 우려해 원래 자리에 안전고깔을 세워놨다 다시 차를 대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여기에 차량 블랙박스를 꺼두는 치밀함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짐을 꺼내려고 다시 주차장에 돌아온 주인이 차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범행은 들통나게 됐다.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주인의 휴대전화와 연결된 자동차 위치추적 앱을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A군 등 10대 3명을 특수절도와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해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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