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식장 작업 중 2명 물에 빠져 1명 숨져…“구명조끼 미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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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9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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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 © 뉴스1
여수해양경찰서 © 뉴스1
9일 새벽 2시경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김양식장에서 작업 중이던 승선원 2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고흥군 시산도 인근 해상 김양식장에서 6톤급 양식장관리선 승선원 3명 중 선장 강모(47)씨와 선원 정모(56)씨가 너울성 파도 및 김발 장력에 의해 해상으로 추락했다.

양식장관리선 선원 A씨가 추락한 2명을 구조했지만 정씨는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추락자 승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여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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