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중증 1151명 ‘또 최다’…신규확진 5409명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9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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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가 전날보다 49명 급증해 역대 가장 많은 1151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3000명대까지 줄었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5000명대로 늘어난 5409명으로 집계됐다. 단, 확진 판정 후 병상 입원을 대기하는 인원이 55일 만에 모두 해소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15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1102명에 이어 이틀째 1100명대에서 증가하면서 지난 25일(1105명) 이후 나흘 만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1083명→1084명→1105명→1081명→1078명→1102명→1151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384개 가운데 1036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4.9%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878개의 가동률은 78.7%로, 서울 87개, 경기 84개, 인천 16개가 남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382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5409명 늘어 누적 62만938명이다. 전날 3000명대로 줄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평일 들어 검사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사흘 만에 5000명대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8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6명이다.

확진 판정 이후 병상 입원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지난달 4일 병상 대기자 2명이 처음 발생한 후 55일 만에 해소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8주 연속 증가하던 주간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내려왔다”며 “병상 확보와 운영에 숨통이 트이면서, 1일 이상 병상을 대기하는 경우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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