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금동 휴먼시아아파트와 향교동 중앙하이츠아파트 안에 ‘공동육아 나눔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보살피고 함께 모여 정보도 교류하는 공간이다.
휴먼시아아파트 육아 나눔터는 주민쉼터 115m²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중앙하이츠아파트 나눔터는 옛 어린이집을 재단장해 98m² 규모로 조성했다. 공동육아를 위한 놀이와 활동 공간, 프로그램실 등도 들어섰다. 놀이 활동을 위한 교구와 도서, 완구 등을 갖추고 유아발레, 요리, 베이비 마사지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에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1억3000만 원 등 2억7000만 원이 투입됐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남원시는 2023년까지 운봉읍 등에 2곳의 육아 나눔터를 추가로 만들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남원지역 육아 나눔터는 6곳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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