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동육아 나눔터서 아이 같이 키워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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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향교동 아파트 2곳 개소

“육아가 힘들다면 공동육아 나눔터로 오세요.”

전북 남원시가 금동 휴먼시아아파트와 향교동 중앙하이츠아파트 안에 ‘공동육아 나눔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보살피고 함께 모여 정보도 교류하는 공간이다.

휴먼시아아파트 육아 나눔터는 주민쉼터 115m²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중앙하이츠아파트 나눔터는 옛 어린이집을 재단장해 98m² 규모로 조성했다. 공동육아를 위한 놀이와 활동 공간, 프로그램실 등도 들어섰다. 놀이 활동을 위한 교구와 도서, 완구 등을 갖추고 유아발레, 요리, 베이비 마사지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에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1억3000만 원 등 2억7000만 원이 투입됐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남원시는 2023년까지 운봉읍 등에 2곳의 육아 나눔터를 추가로 만들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남원지역 육아 나눔터는 6곳으로 늘어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남원시#공동육아 나눔터#공동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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