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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서 쏟아진 폐지…“할아버지 도운 초등생들 칭찬합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06 09:32
2021년 12월 6일 09시 32분
입력
2021-12-06 09:31
2021년 12월 6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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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이 폐지를 줍는 어르신을 돕는 모습이 공개돼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초등학생들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에는 한 블랙박스 영상이 담겨있다.
첨부된 영상을 보면, 한 할아버지가 횡단보도 한가운데에 쏟아진 폐지를 주워서 뒤에 있는 리어카에 옮겨 싣고 있었다. 신호는 보행자 신호였다. 그리고 세 명의 초등학생이 쏟아진 폐지를 주워 리어카에 싣는 장면이 담겼다.
리어카에 쌓인 적재물이 높은 탓에 키가 작은 학생들은 점프를 해가며 폐지를 실었다. 이때 또 한 명의 초등학생이 할아버지 옆으로 달려와 떨어진 폐지를 함께 주우며 할아버지에게 건넸고, 덕분에 신호가 바뀌기 전까지 도로에 떨어진 폐지를 모두 옮길 수 있었다.
작성자는 “폐지 줍는 할아버지의 오토바이에서 폐지가 도로 밖으로 떨어지자 마치 자기 일인 듯 마냥 도와드리는 초등학생들 정말 훌륭하고 칭찬한다”며 “특히 갑자기 인도에서 달려 나와 도로에서 같이 주워드리는 파란 가방 멘 남학생은 정말 대견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장소는 인천성리초등학교 앞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더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어른들이 보고 배워야겠다”며 “위에 올려놓으려고 껑충! 떨어진 거 주워서 또 껑충!! 너무 이쁘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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