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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커피 사러간 사이에’…만취 40대 차량 훔쳐 도주하다 도랑에 쑥
뉴스1
업데이트
2021-11-11 10:53
2021년 11월 11일 10시 53분
입력
2021-11-11 10:52
2021년 11월 11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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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10시쯤 광주 서구 마륵동 한 도로 도랑에 차량 우측 바퀴 등이 빠져있는 모습이다. 음주상태의 40대 남성 A씨는 해당 차주가 잠시 시동을 걸고 자리를 비운 사이 차를 훔쳐 약 1㎞ 운전을 했다. (독자제공) 2021.11.11/뉴스1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정차된 차량을 훔쳐 음주운전을 한 혐의(절도·도로교통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을 훔쳐 마륵동까지 약 1㎞가량 음주운전을 했다.
A씨는 차주가 차량 시동을 걸어놓은 채 카페에서 커피를 구입하기 위해 이동하자 이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을 안 차주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차량 3대 등을 이용해 해당 차량과 추격전을 벌인 후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차량은 우측 바퀴 등이 도랑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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