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일상회복 본격화하면 학교 감염 위험 매우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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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8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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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열린 학교방역 관련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열린 학교방역 관련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국민 전체의 일상회복이 본격화하면 백신접종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학교가 지역사회 감염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매우 높아질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학교방역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백신접종 비율이 가장 낮은 소아·청소년 학령기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문회의는 정부에서 논의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등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안에 따라 감염병 전문가에게 학교 방역 방향과 방법 등을 자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백신접종은 현재 만 12세에서 17세에 한해 진행되고 있다”며 “접종효과는 내년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현장은 올해 2학기 학기 종료까지 국민의 백신 집단면역 형성이 안정화할 때까지 위험요인을 고려하고 위험사항을 관리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도 학교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은 물론, 학교 원격수업이 우리 교육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자문회의 내용을 반영해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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