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모더나 접종 30대 이어 화이자 접종 20대 연이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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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4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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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4일 충북도와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A씨(24)가 지난 10일 자신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평소 지병이나 아픈 곳이 없던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사망한 이유로 백신 부작용을 의심하고 있다. 부검도 했는데 사인은 미상으로 나왔다.

지난 12일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B씨(35)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B씨는 지난달 25일 충주 시내의 한 개인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는데, 지난 8일 숨졌다.

유족들도 B씨가 사망 전날 운동까지 했을 정도로 건강했다며 백신과의 연관성을 주목하고 있다.

B씨는 부검 결과 뇌출혈 소견이 나오기는 했다.

충북도 방역관리본부는 이상 반응 신고를 질병관리청으로 보내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보통 2~3개월 걸린다.

충북에서는 전날까지 접수된 이상반응 중증 신고는 사망 46건, 중환자실 입원 등 62건, 아나필락시스 20건이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은 “남일 같지 않다”, “내일 2차 접종인데 무섭다”, “하루 아침에 날벼락, 끔찍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충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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