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83명 확진…한글날 연휴 끝나자 7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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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3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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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0.13/뉴스1 © News1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0.13/뉴스1 © News1
한글날 연휴가 끝난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발생했다.

하루 전보다 101명보다 늘었지만, 1주 전인 5일 기준 689명과 비교하면 106명 적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일보다 583명 늘어난 10만9195명이다.

1만2679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고, 9만582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836→ 775→712→583→511→482명으로 6일 연속 하락하다 7일 만에 500명 후반대로 반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 지역 사망자는 전날 2명 늘어 누적 696명이다. 70대 2명으로 기저 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서울시 사망률은 0.64%다.

12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66.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59.2%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6.8%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총 5720병상 중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2385개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37명이 늘어 총 1625명이다. 누적은 4237명이다.

주요 감염 현황을 보면 강북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12명이 확진됐다.

원생 1명이 지난 7일 최초 확진 후 11일까지 10명, 12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강북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 원생을 전수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접촉자 포함 총 7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65명이 나왔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자연환기가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생들이 식사와 놀이, 신체활동을 함께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 소재 직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12명이 확진됐다. 종사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후 11일까지 10명, 전날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자연환기가 가능했지만 비말 발생이 많은 컨설팅 업무를 하며 사무실 내 거리두기가 어려웠다. 식사 시에도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1명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강북구 소재 병원관련 확진자는 5명이 늘어 누적 19명이다.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도 확진자가 3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739명이다.

성북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어 총 39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223명은 가족이나 지인과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2명은 해외 유입, 299명은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확진자의 16.3%, 30대와 40대 확진자가 각각 16%를 차지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950만명 중 79.1%가 1차 접종을 받았고 61.2%가 2차 접종을 끝냈다.

현재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접종은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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