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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공수처 소환 조성은 “휴대폰·USB포렌식 참관…2,3번 더 나가야”

입력 2021-09-27 18:17업데이트 2021-09-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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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가운데) 씨가 27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을 타고 나서고 있다. 2021.9.27/뉴스1 © News1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보자 조성은씨를 불러 증거물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약 8시간 동안 조씨의 참관하에 그의 휴대전화·이동식저장장치(USB)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조씨는 손준성 검사가 지난해 4월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 전달했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이다.

조씨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늘은 진술 절차는 전혀 없이 지난번 포렌식에 이은 추가 포렌식을 진행했다”며 “자료가 상당해 포렌식 절차를 위해 앞으로 2~3번 더 공수처에 출석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국정원장과 공모해 제보를 사주했다는 이른바 ‘제보사주’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이 돼 있는 것과 관련해선 “공수처 입건 대상의 고위공직자도 아닐뿐더러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오늘 방문에서 관련 내용은 전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성동·장제원·최형두·윤한홍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공수처에 고소하고 왔다”며 “공수처 관할이 아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중앙지검에 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보사주 고발을 진행한) 윤석열 캠프의 고소·고발인을 특정해 ‘무고죄’로 고발하기 위해 공수처에 정보공개청구도 하고 왔다”고 말했다.

조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공수처 청사에 설치된 차폐시설을 통해 비공개로 출석했다. 오후 5시50분에도 공수처에서 준비한 차를 타고 청사를 빠져나갔지만,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앞서 조씨는 공수처에 휴대전화 2대와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제출하며 수사에 협조해왔다.

조씨의 휴대전화에는 조씨가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2020년 4월3일과 8일에 고발장을 내려받은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김 의원과의 텔레그램 대화방을 삭제한 상태지만, 대화방 화면을 캡처해 놨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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