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세연’ 강용석·김세의 구속영장 신청…김용호는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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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9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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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사진=뉴스1/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자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가세연 연예부장으로 활동한 유튜버 김용호 씨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오전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에 대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체포돼 조사를 받던 유튜버 김 씨는 체포시한 만료 전인 이날 오전 풀려났다. 경찰이 집행한 체포영장의 시한은 48시간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가세연 3인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경 유튜버 김 씨를 자택 앞에서 체포한 데 이어,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던 김 전 기자와 강 변호사의 자택 문을 같은 날 오후 7시46분과 59분 강제로 개방해 각각 체포했다.

이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등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해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10번 넘게 피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위해 10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모두 불응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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