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국민 1차접종 50% 넘을 듯, 2차접종은 10월첫주”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20일 14시 25분


코멘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서울 양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접종을 마친 주사기가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다. /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서울 양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접종을 마친 주사기가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다. /뉴스1 © News1
전 국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21일께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낮 12시 기준 1차 접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내일이면 국내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접종 완료자 기준으로는 10월 첫째주 쯤 50% 비율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0만1043명 증가해 누적 2481만2397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48.3%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29만2232명으로, 누적 1110만6027명을 기록하면서 전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 21.6%를 나타냈다. 이에 1차 접종률은 21일 중에 5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사전 예약 등을 추산하면 8월에서 9월까지 1차 약 1650만명, 접종 완료 약 1700만명 추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9월 말이면 1차 접종자는 전국민의 70%인 약 36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조만간 1차 접종이 50%를 넘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예방접종의 효과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충분히 낮아지기 전까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통해서 감염확산을 억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