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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울산관광재단, 울산·포항·경주 등 ‘해오름동맹’ 여행 지원

입력 2021-06-21 14:22업데이트 2021-06-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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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22일 오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2019년 상반기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 © 뉴스1
“동해안 관광도 하고 여행 경비도 지원받으세요.”

울산시 산하 공기업인 울산관광재단(대표 함경준)이 울산과 포항, 경주 등 ‘해오름동맹’ 도시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관광객에게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한다. 최대 6박7일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전남 강진군이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자치단체 산하 공기업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휴가비를 지원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울산관광재단이 다음 달 17일부터 펼치는 사업은 ‘해오름동맹도시 한번에 한주 생활하기’프로젝트다. 이 사업을 위해 필요한 예산 1억9000만 원은 울산시와 포항시, 경주시 등 3개 자치단체가 분담한다.

함 대표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시대를 대비한 체류형 생활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사업”이라며 “해오름 동맹도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도시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지원 대상은 울산과 포항, 경주 등 해오름동맹도시를 여행하는 총 160팀이다. 1차로 80팀을 우선 선발해 다음 달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감안해 2~4인의 성인이며 해오름동맹 3개 도시 중 2개 도시 이상을 여행지로 계획해야 한다. 3박4일과 6박7일 여행 중 선택할 수 있다. 3박4일의 경우 숙박비와 체험비로 최대 50만 원, 6박7일의 경우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여행비는 숙박비와 체험비만 포함되며 교통비와 식사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은 외지인의 해오름동맹도시 체류형 관광객 유치가 목적이어서 울산과 포항, 경주시민은 지원 받을 수 없다.

참여 희망 팀에게는 울산, 포항, 경주의 주요 여행지별 관광자료와 체험 자료가 제공되며 참여 팀은 자료를 바탕으로 여행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지원 조건은 참가자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하루 2건 이상 여행 후기 포스팅을 해야 한다. 지원금은 여행이 끝난 뒤 15일 이내에 홍보 결과와 숙박비 및 체험비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확인 후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희망가족 우선으로 참여자를 선발하며, 부실한 여행계획서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23일 울산, 포항, 경주 관광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상세한 내용은 울산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 또는 한주살기 운영사로 문의하면 된다.
:해오름동맹: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시와 포항시, 경주시가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 만든 협의체다. 한반도 해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3개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해오름동맹’으로 이름을 지었다. 이 동맹은 그동안 각종 지역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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