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 윤석열 추가 고발…“한동훈 수사 방해”

뉴시스 입력 2021-06-14 14:00수정 2021-06-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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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행 "윤석열, 제식구 감싸기 행태"
공수처, 사세행 고발건 연이어 입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장식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6.9. 사진공동취재단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감찰 및 수사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또 고발한다.

사세행은 1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사전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윤 전 총장은 평소 자신과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한 검사장 감찰 및 수사와 관련해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노골적인 제 식구 감싸기를 하여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대검 감찰부 대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 감찰을 지시해 감찰부의 정당한 업무수행을 방해했다”며 “이는 자신의 최측근인 한 검사장을 비호하려는 목적으로, 자신의 직무권한을 남용해 대검 감찰부장의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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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검사장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진행하던 수사 역시 매우 이례적으로 수사자문단을 소집했다”라며 “한동훈 수사팀 및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심한 갈등을 겪으며 지속적으로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 검사장과 채널A 기자 사이의 유착의혹 및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수사정보 획득 강요미수 공모 혐의에 대한 수사 역시 수사지휘권을 통한 진상규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검사의 직무를 고의로 방기한 직무유기의 죄책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죄로 수사하고 기소한 건 정당한 법 집행이고, 공수처가 윤 전 총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하는 건 ‘정권의 사주를 받은 탄압 수사’냐”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사세행의 윤 전 총장 고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세행은 ‘옵티머스 부실 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검사 수사 방해 의혹’ 관련 윤 전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공수처는 해당 사건을 각각 공제 7·8호로 선정했다.

[과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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