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형 델타 변이 62개국서 확인…베트남은 혼합 변이 나와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3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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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주간 확진 규모 감소…변이는 증가

인도형 코로나19 변이로 분류되는 델타형 변이가 전 세계 62개 국가에서 확인됐다.

베트남에서는 영국형 변이인 알파형 변이와 델타형 변이의 혼합 형태 변이가 나타났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2개 국가에서 델타형 변이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역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나 지역 단위 명칭이 아닌 그리스 문자 형태로 변이 명칭을 변경했다.

영국에서는 델타형 변이 확산에 따라 지난 1주간 신규 확진자 2만499명, 사망자 59명이 발생했다.

호주와 일본에서도 델타형 변이가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베트남에서는 알파형 변이와 델타형 변이의 혼합 변이가 확인됐다.

최근 1주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355만명으로, 4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지속 중이다.

인도의 경우 최근 1주간 확진자 136만4668명, 사망자는 2만6706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은 “1회 이상 예방 접종률이 높은 주요 국가에서는 전반적인 확진자 발생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주간 주요 7개국의 인구 100만명당 주간 확진자 발생은 미국 460명, 프랑스 392명, 독일 360명, 영국 300명, 일본 217명, 한국 78명, 이스라엘 16명 등이다.

1회 이상 접종 비율은 이스라엘 59.3%, 미국 40.2%, 영국 36.7%, 독일 16.9%, 프랑스 16.1%, 한국 4.2%, 일본 2.4%다.

방대본은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방역 수칙 준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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