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토종식물 ‘서울능금’ 복원 나서

강승현 기자 입력 2021-04-08 03:00수정 2021-04-0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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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지 채취해 260그루 접목 번식
2년뒤 공공기관 등에 분양 계획
7일 서울 강서구 힐링체험농원에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증식을 위해 채취한 토종 식물 능금나무 묘목들이 심겨 있다. 뉴시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토종식물인 서울능금나무의 복원·증식을 위해 종로구 부암동 야생 능금나무와 남산야외식물원에 보존하고 있는 능금나무의 새로 난 가지 등을 채취해 260그루 접목 번식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접목한 서울능금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관리하고 있다. 번식된 능금나무 묘목은 열매가 달릴 수 있는 3년차가 되는 2023년에 보존용 60그루를 제외하고 서울시 공공기관 등에 200그루를 분양해 보급할 계획이다.

능금나무의 열매는 크기가 매우 작다. 사과와 같이 가을에 수확하는데 잘 익은 능금은 복숭아처럼 노랗고 붉은색을 띠며 껍질에 포도처럼 흰색 가루가 묻은 것이 특징이다. 맛은 홍옥처럼 시고 단맛이 강하며 동시에 약간 떪은 맛이 난다. 서울능금나무 복원·증식 사업 관련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을 이용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울능금은 우리 고유의 식물 유전자원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어 서울능금나무 복원·증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서울의 토종식물인 서울능금을 시민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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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서울시#토종식물#서울능금#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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