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융합대학 세워 실무인재 육성 입학 전 SW교육 예비대학 운영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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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디지털 캠퍼스로]

올해로 창립 81주년을 맞은 세종대는 아시아 5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자재 고도화 사업 △‘디자이노베이션’ 활용 △PBL(Problem Based Learning)교과목 운영 △역진행 학습 △블렌디드러닝 등 혁신적인 교육방법을 강화하며 융합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실시한 ‘2021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9위, 세계 301∼350위권에 진입했다. 또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1 QS 세계대학평가 분야별 순위’에서는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전공이 국내 1위, 세계 40위에 올랐으며, 그밖에 건설환경공학은 국내 7위, 물리천문학은 국내 8위, 환경학은 국내 8위, 그리고 컴퓨터공학은 국내 9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세종대가 국내 우수대학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 대학으로 약진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창의적 연구와 차세대 선도학과를 육성해 온 노력의 결과이다.

실무중심 인재양성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세종대는 SW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R&D 역량강화 선순환 모델 기반의 ‘실무중심형 SW 우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SW융합대학을 설립하고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4개 전공 학과와 △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등 2개 융합전공학부, 그리고 △엔터테인먼트SW(예체능 분야와의 융합) △소셜미디어매니지먼트SW(인문·사회 분야와의 융합)와 같은 2개 연계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학과는 정부의 SW·IT 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집중 투자 계획에 발맞춰 특화, 운영되고 있다. 특히 현장 맞춤형, 적응형 인력 양성을 목표로 실기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향후 산업체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빅데이터, 금융정보 데이터, 데이터기반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학과이다. 데이터 분석과 통계, 데이터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보안 등의 교과목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방향 제시

세종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관련 단과대학에 걸맞게 지상 12층, 지하 5층 규모의 ‘대양AI센터’를 2019년 완공했다. 이 센터는 SW 교육, 산학협력, 행정서비스, 연구 프로젝트가 원스톱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다. 몰입형 SW교육을 위해 최첨단 SW실습실과 강의실을 지하 1, 2층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2019년 문을 연 ‘AI 콜라보랩’은 기존의 일반적인 교육공간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혁신적인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팀워크로 컬래버레이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회의공간과 함께 SW교육 플랫폼, 3D 프린팅 룸, 메이커스 워크숍, VR/AR 룸, 비주얼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교육이 가능한 공간이다.

또한 2014년부터 국내 최초로 수시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학 전 SW교육과정인 예비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SW기초 교과목(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개편해 SW 비전공자를 포함한 전교생이 중핵필수로 이수하게 되는 SW기초코딩 의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SW 산업 현장의 중·고급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실무 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전문가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캡스톤 디자인 등의 실습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강화하여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대학 디지털 캠퍼스로#대학#캠퍼스#세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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