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00억 지원한 스타트업 100곳, 평균매출 5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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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8일 11시 24분


(서울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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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해 스타트업에 100억원을 지원한 결과, 신규 투자유치 금액이 73.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8~12월 100억원을 투입해 스타트업 100개를 맞춤 지원하는 ‘성장촉진 종합패키지’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망 스타트업 100곳은 제품화, R&D, 고용, 판로개척 등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해당 스타트업들이 신규 투자 유치한 금액만 총 856억원이다. 상반기 대비 73.3% 상승했다.

작년 평균매출도 전년 대비 51.5% 상승한 약 22억4000만원이다. 일자리 350개도 새롭게 생겼다.

자율주행통신 보안 솔루션 기업 ‘아우토크립트’는 지난해 14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작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시리즈A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자상거래 AI 기업 ‘옴니어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12배 늘었고 아마존,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기반 완전자율 모바일앱 서비스 ‘앱테스트에이아이’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 기술 파트너로 전 세계에 자사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AI기반 음성익식 기술 ‘리턴제로’는 직원 수가 지난해 상반기 29명에서 현재 81명으로 늘었다.

한편 서울시는 성장촉진 종합패키지에 참여한 스타트업 소개와 창업스토리를 담은 기업 홍보책자도 제작한다. 대기업과 민간벤처투자기관에 제공해 투자 협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유망 스타트업이 예비 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해 서울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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