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요일 오전부터 비 대부분 뚝…일부지역 강풍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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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7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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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남 구례군 문척면 동해벚꽃길에 벚꽃이 만개해 ‘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비가 내리는 중에서 벚꽃구경을 나온 상춘객들이 우산을 쓰고 꽃길을 걷고 있다.2021.3.27/뉴스1 © News1
27일 전남 구례군 문척면 동해벚꽃길에 벚꽃이 만개해 ‘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비가 내리는 중에서 벚꽃구경을 나온 상춘객들이 우산을 쓰고 꽃길을 걷고 있다.2021.3.27/뉴스1 © News1
일요일인 28일에는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 들어 대부분 그치고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겠다. 다만 일부지역에서는 밤부터 다시 비가 조금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28일)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밤부터 29일 새벽 사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는 비는 28일 오전 6~9시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서와 충북북부에는 오전 9시에서 낮 12시까지 약하게 뿌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서 일부지역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또한 28일 오후 9시부터 29일 오전 3시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동부에는 5㎜의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28일 낮12시까지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산지 30~80㎜다.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외), 전남동부, 경남권(지리산 부근, 남해안 제외), 울릉도·독도는 20~60㎜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도권, 충청권, 강원영서, 전라권(전남동부 제외), 경북권(경북북부동해안 제외) 10~40㎜,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서해5도 등은 5~20㎜로 예상된다.

특히 호우특보·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제주 일부지역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28일 새벽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강한 바람도 유의해야 한다. 27일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경남권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상권동해안으로도 확대된다. 해당 지역은 28일 새벽까지 바람이 평균풍속 35~60㎞/h, 최대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내륙에도 바람이 30~45㎞/h, 순간풍속 60㎞/h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28일 오후부터는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35~60㎞/h, 순간풍속 70㎞/h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8도 Δ춘천 9도 Δ강릉 12도 Δ대전 10도 Δ대구 13도 Δ부산 13도 Δ전주 10도 Δ광주 10도 Δ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5도 Δ인천 12도 Δ춘천 16도 Δ강릉 20도 Δ대전 17도 Δ대구 22도 Δ부산 20도 Δ전주 17도 Δ광주 19도 Δ제주 1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3.0m, 동해 앞바다 1.0~3.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3.5m, 남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4.0m로 예상된다.

서해상(인천.경기앞바다 제외)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27일 밤에 동해상에도 풍랑특보가 확대되겠다.

또한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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