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백신은 과학”…文접종한 간호사에 AZ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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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6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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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2021.3.26/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2021.3.26/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하나도 아프지 않다”면서 “30분이 지난 뒤까지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신은 과학인데, 가끔은 오해도 있고 쓸데없는 말씀을 하는 분도 있어 선도적으로 AZ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겠다는 마음에 접종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접종 중인 백신은 효과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나라에서 널리 접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정 총리는 “가능하면 빨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백신을 맞으시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신속하게, 안전하게 국민들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 맞는 정세균 국무총리. 2021.3.26/뉴스1
코로나 백신 맞는 정세균 국무총리. 2021.3.26/뉴스1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에 AZ 백신 접종한 담당한 종로구 보건소 소속 간호사가 이날 정 총리에게도 주사를 놨다.

정 총리는 일각에서 ‘문 대통령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간호사를 협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필요한 말들에 절대 귀를 기울여도 안 되고 현혹돼서도 안 될 일이다. 백신은 과학이다. 정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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