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20대男, 여탕 침입해 돌아다니며 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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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0일 20시 00분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동아일보DB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동아일보DB
20대 남성이 알몸으로 대중목욕탕 여탕에 들어가 여성들을 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0일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죄 등의 혐의로 A 씨(2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10분경 목포시의 한 대중목욕탕의 여탕에 알몸으로 들어가 목욕중이던 여성의 신체를 만지고, 습식사우나에도 들어가 다른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이 건물 3층 찜질방을 이용하다가 2층 여탕으로 연결된 내부 계단에서 옷을 벗고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여탕에는 다수의 손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님들의 저항에 A 씨는 3층 찜질방 등으로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A 씨가 과거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사실 등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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