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의료재단, 제7대 의료원장으로 윤도흠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6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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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의료재단은 제7대 의료원장으로 윤도흠(前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선임했다. 성광의료재단은 강남, 일산, 분당, 구미차병원을 비롯해 차움, 차 여성의학연구소 등을 총괄하는 의료법인이다.

윤 의료원장은 1980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신경외과 전문의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과장, 진료부원장을 거쳐 제32대 세브란스병원장과 제17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냈다.

윤 의료원장은 척추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 회장, 대한경추학회 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서울시 병원협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사립대 의료원협의회 회장 등을 거쳤다.

윤 의료원장은 “41년 동안 쌓아온 임상경험과 병원 행정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병원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강남, 일산, 분당, 구미, 대구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7개국에 68개의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차병원의 글로벌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래의료를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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