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6시까지 340명 확진…전날 대비 34명 줄어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24일 22시 06분


코멘트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직원이 ‘서울시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접종센터 준비‘ 안내문을 설치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직원이 ‘서울시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접종센터 준비‘ 안내문을 설치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3일 하루(오후 9시 기준) 340명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세종·대전을 제외한 15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23일) 같은 시간대 374명(최종 440명)보다 34명 줄었다. 밤사이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면 이날 최종 확진자는 400명 이하로 예상된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은 255명으로 전국의 75%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21명, 경기 112명, 인천 22명, 부산 18명, 충남 15명, 대구 14명, 광주 8명, 경북 9명, 전북 5명, 충북 4명, 울산·경남 각 2명, 강원 1명이다. 세종·대전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체적으로 줄었지만 아산 귀뚜라미 공장 관련, 의성 방문한 대구지역 농협 관련, 광주시도시공사에 입주한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서울은 8일째 100명대를 이어나갔다. 용산구 병원 관련 2명(누적 189명), 영등포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9명),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1명(누적 80명),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21명), 서초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9명), 중랑구 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9명) 등이 신규 발생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는 23명이다.

경기는 남양주 진관산단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전날(123명) 대비 확진자가 대폭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성남 요양병원 2명, 성남 무도장 4명, 용인시 운동선수·헬스장 8명,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4명, 해외유입 6명, 지역사회 54명 등이다. 경기도는 현재 94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52.8%인 499병상이다.

인천은 서구 7명, 남동구 5명, 중구 5명, 미추홀구 2명, 부평·계양·연수구 각 1명씩 발생했다. 감염 유형별로는 집단감염 5명, 기존 확진자 접촉 15명, 감염경로 미상 2명이다. 집단감염은 서구 소재 병원 관련이 2명 추가돼 누적 18명이 됐다.

부산은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와중에 이날 강서구보건소 직원 11명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해당 보건소 직원들은 지난달 26일 인사이동 환송 기념 회식을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고향인 의성군을 방문한 일가족 5명 등이 감염됐다. 이들 가운데 농협대구지역 본부에 근무하는 확진자가 있어 같은 사무실 직원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에 따라 의성군 관련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농협대구지역본부에 근무하는 직원 13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경북은 의성 5명, 성주 2명, 포항·청송 각 1명씩 발생했다.

충남은 귀뚜라미 아산공장 관련 1명을 포함해 아산 8명, 보령 3명, 공주 2명, 천안·청양 각 1명이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광주시도시공사에 입주한 보험사 콜센터 관련 7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전북에서는 전주 4명, 고창 1명이 확진됐다.

각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