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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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해 인기도서 선정
11월까지 독서마라톤대회 펼쳐

부천시립도서관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천지역 13개 도서관의 이용 실태(2020년)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서 10권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부천지역 어린이들이 도서실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도서관’(북멘토·2019년)이었다. 청소년과 20∼40대, 50대 이상의 대출 1위 도서는 각각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자음과 모음·2012년), 이희영 작가의 ‘페인트’(창비·2019년), 조정래 작가의 ‘천년의 질문’(해냄·2017년)이었다.

시립도서관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03일간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생활독서운동인 제8회 부천시 독서마라톤대회를 펼친다. 시민 각자 독서기록일지(독서마라톤 코스)를 작성해 도서 1쪽당 2m로 환산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읽은 책도 독서기록일지로 작성하면 된다.

독서마라톤에는 △풀코스(4만2195m) △하프코스(2만1100m) △단축코스(1만 m) △걷기코스(5000m) △산책코스(3500m)가 있다. 코스별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대출 도서권수 확대 혜택을 준다. 또 어린이에게는 기념 메달도 준다. 홈페이를 통해 독서마라톤대회에 참여하면 된다. 부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문학 분야)로 선정돼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부천시립도서관#빅데이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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